[실화]라서 더 소름 돋는, 엄마가 다시는 봄나물을 안 캐는 이유... 무서운 이야기, 공포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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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서 더 소름 돋는, 엄마가 다시는 봄나물을 안 캐는 이유... 무서운 이야기, 공포썰

 

 

■본문 스크립트

엄마가 들려준 그 소름 돋는 이야기가

아직도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너도 한번 들어볼래…?

 

엄마가 친구들이랑 놀러를 갔단말이야.

엄마까지 총 4명에서

2박 3일로 지리산 근처 펜션으로 갔는데

 

막 봄이 됐으니 얼마나 좋아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그리고 이틀째 날 아침에 펜션을 나왔는데

날이 너무 화창해서 펜션 주변

낮은 등산로 쪽으로 산택을 했데

 

근데 글쎄, 봄나물이 그렇게나 많았데나

친구 한명이 이건 꼭 따가야한다며 나물을 캐기 시작했고,

결국 각자 검은 봉다리를 들고 봄나물을 캐기 시작했데.

"와 이정도면 장사해도 되겠다"

싶은 마음이 절로 들정도로 나물이 많았고

전부 다 신이나서 나물을 뜯다보니

 

한명이 안보이더래

---

걱정되서, 셋이서 한명을 찾아 나섰고

20분 쯤 지났을까 길도 없는 산자락에서

엄마 친구가 검은 봉다리를 2개나 들고 신나서 내려오더래

그래서 "걱정했잖냐" 하면서

점심먹고 놀러가자며 다시 펜션으로 갔데

 

다들 펜션에 가서 나물을 정리하려고 봉다리를 뒤집고 있는데

아까 사라진 이모 봉다리에서

 

왠 손바닥 만한 지푸라기 인형하나가 떨어지더래

딱 저주인형 같이 생긴 인형이었데,

 

그래서, 뭔 징그러운 인형을 줏어왔냐고 하니까

그 이모가, 징그럽긴 뭐가 징그럽냐고

너무 말랑하고 폭신한게 귀엽기만 하다고 하면서

그걸 줄로 묶어서 자기 허리츰에 매달더라는거야.

 

나머지 셋은 왠지 좀 찝찝했지만,

그 이모가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별 말 안했데

그냥, 어디서 났냐고 물어볼 때마다

자꾸 비밀이라고만 이야기 하는게 걸리긴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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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후 일정으로

치즈랜드도 가고 꽃구경도 하고 축제장에서 막걸리도 한다발 사왔다네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이제,

슬슬 어둑어둑 해지고 하니까

어제 먹다 남은 고기랑, 김치전 붙여서 막걸리 마시면서 놀고 있는데

(투다다다다) 밖에서 누군가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렸데,

 

한번,

두번,

세번쯤 소리가 났을때는

모두가 굳어버렸어.

공기가 얼어붙은 것 처럼 숨이 막혔데…

 

너무 무서웠지만, 그래도 밖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서

친구랑 손을 맞잡고,

숨을 죽인채,

문을 빼꼽 열어 밖을 내다봤데…

 

하지만, 아무도 없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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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불길한 촉을 느낀 엄마랑 엄마 친구들은

마시던 술잔을 내려놓고,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

 

한참 정리하던 중에 엄마 친구 한명이 말했어

“야, 그 인형도 좀 찝찝한데 밖에 버리자”

그 순간, 그 인형을 주웠던 이모가 갑자기 돌변한거야.

 

갑자기 미친년처럼 변해서는

지푸라기 인형 버리라고한 이모

머리끄댕이을 잡고, 욕설을 퍼부었데,

한순간에 펜션안은 아수라장이 됐고,

 

그때 한명이 지푸라기 인형을 뺐어서

재빨리 밖으로 달려나갔어

그리고는 펜션 담장 밖으로

냅다 던져버렸데

 

담장밖으로 인형을 버리자,

미친년 처럼 날뛰던 그 이모는 그대로 쓰러져버렸고

 

다행히 그 와중 술 못마시는 이모가 있어서

차타고 병원찾아 헤매기 시작했데

---

차타고 10분쯤 달렸을까?

쓰러진 이모가 눈을 떳는데

아까 있었던 일은, 전혀 기억을 못하더래

 

어찌저찌, 다시 펜션으로 돌아와 여행 마지막 밤을 보냈고

다음날 아침,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고 펜션 밖으로 나왔는데

비가 조금 왔는지 촉촉해진 땅위에

사람 발자국과 손자국이 잔쯕 찍혀있더래,

 

방향은 정확히

어제 이모가 지푸라기 인형을 던진 그 담장 방향이었고

가장 소름돋는건, 모든 발자국이 다 맨발이었데…

---

혹시…
그 인형,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요?

 

지금 이 이야기를
보고 있는 당신이 그 지푸라기인형을 마주한다면...? 

홀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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