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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ㅣ유머/무서운 이야기ㅣ괴담ㅣ공포

친구 아니었음 진짜 죽을뻔한 썰-무서운 이야기, 공포썰, 장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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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친구 아니었음 진짜 죽을뻔한 썰-무서운 이야기, 공포썰, 장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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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왠지 모르게

집에만 오면

누군가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집에 귀신이라도 있을 걸까…?

 

이 기분 나쁜 느낌 때문에

요새 잠을 많이 설친다.

자다가 보면,

인기척 같은 게 느껴지기도 하고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주말만큼이라도,

푹 자고 싶어

금요일 밤

친구를 불렀다.

 

오랜만에 만나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로 떠들다,

슬슬 졸릴 시간이 되어

친구와 침대에 누웠다.

 

조용한 방안…

 

그때 갑자기 친구가

벌떡 일어나더니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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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아,

나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같이 아이스크림 사러 가자

 

지금?

새벽에 갑자기 무슨 아이스크림이야

그냥 자자…

나 피곤해,

요즘 계속

잘 못 잤단 말야

 

아니야,

나 지금 진짜 너무 먹고 싶어서 그래

지금 나가서 사 오자

얼른.. 지금 바로

 

나는 그냥 자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절박해 보이는

친구의 말투 때문에

못 이긴 척, 친구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기로 했다.

 

그리고,

현관문이 닫히자마자

 

친구는

내 손을 잡고

뛰었다.

 

그리고

친구가 하는 말

 

혜정아,

너네 집 안방 장롱 위에

이 상한 사람이 엎드려서

우리를 보고 있었어…

이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사실 그 좁은 장롱 틈에 있었다는 게

사람이었는지,

귀신이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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