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실화 괴담 '툭.. 툭... 아이씨...'
안녕, 이번엔 내 경험담 좀 풀어보려고
고등학교 1학 때 있었던 이야기야.
내가 어렸을때부터 게임을 참 좋아했거든
그래서 매일 밤 늦게까지 게임을 하다 보니 학교에 지각하는 일이 좀 많았었어,
그날도 뭐.. 지각했지.
그래도 다행인건 나랑 똑같이 맨날 지각하는 친구 한 명이 있어서 위안이 된다는 거?
학교가 끝나고 나랑 그 친구는 어김없이 또 교내 청소를 했어.지각한 벌로...
그날 구역은 체육관 강당이었고,강당에 가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깨끗해서
굳이 청소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굴러다니는 공이랑, 라켓 같은 것만 대충 정리 정돈한 후
너무 빨리 나가면 티 나니까 여기서 한 15분만 폰게임하다 나가기로 했지
얼추 정리가 끝나고 그 친구는 잠이 부족했는지
강당 무대 위(?) 쪽에 누워서 잠깐 눈감고 있겠다고 했고
나는 그 아래에서 접이식 의자를 펴고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어,
그렇게 한참 재밌게 게임하고 있는데 '이 새끼가 등을 툭툭 치는 거야?'
아 왜~ 하며 돌아봤는데, 자는 척을 하더라고...
그래서 처음에는 눈감아 줬지,
다시 게임을 하는데 또 툭툭 치는 거야.
좀 짜증이 나서 뒤를 돌아보니, 역시나 자는 척을 하네
그래서 어깨를 툭 치면서 재미없으니까 그만해라.
단호하게 말하고 다시 돌아서 게임을 했어.
근데, 3~4분 있다가 또 툭 치네?
그래서 아이씨 정말 하면서 뒤를 돌아보면서 이번엔 어깨를 조금 더 세게 쳤더니
친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도망쳐!!!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내 손을 잡고 도망치는 거야.
우리는 강당에서 순식간에 운동장 구령대 앞까지 달려왔고,
나는 너무 궁금해서, 뭔데 뭔데 물어보니까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아니 내가 천정 보고 자고 있는데,
가위에 눌렸다?
근데 왠 시커먼 남자가 강당 천정에 앉아서 낚싯대로 너를 낚으려고
네 등을 툭..! 툭...! 치고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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