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실화 괴담 '예전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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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본문 스크립트
오늘은 소름 돋는 하나의 사건으로 헤어진, 예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해보려 해...
소름 돋을 준비하고 들어야 할 거야...
그 여자친구는 정말, 내가 만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성격도 좋은... 그런 여자친구였는데.
이런 장점들이 무색해질 정도의
소름 끼치는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헤어지게 된 내 전 여자친구 이야기야.
그날은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있어서,
팀장과 한바탕 한 날이었어
하필 그날, 퇴근 후 그 애와 데이트 선약이 있었기에,
회사에서의 생긴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을 다 털지 못하고, 그 애를 만나게 되었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몸도 좀 안 좋은 느낌이었던 그날
난 당연히 평소보다 말수가 적었고 표정도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지...
이건 아니다 싶어, 그 애에게 오늘은 기분도 별로 좋지 않고
몸도 안 좋아서 일찍 들어간다고 미안한 기색을 가득 담아 이야기했어
그러자 그 애는 '자기를 만나는 날인데 어떻게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냐며 화를 내더라고'
어... 뭐 물론 그럴 수 있지, 맞아 충분히 이해도 되고.. 그래서 몇 차례나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양해도 구했지만
한치에 양보도 없는 그 애의 태도에서 점점 화가 나더라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까지 하고
이렇게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는데, 어떻게 나를 이해해 줄 생각이 1도 없냐,
오늘은 진짜 너랑 대화할 힘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냥 먼저 집에 가겠다'라고 통보하듯 말하고
평소와는 다르게,
그 애를 데려다주지 않고 그냥 도망치듯 집으로 가게 되었어
그렇게 회사에서 안 좋은 감정과, 그 애와의 안 좋은 감정이 겹겹이 쌓여
진이 다 빠진 것 같은 나는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누웠지
침대에 눕자마자 그 애에게 연락이 왔어
'카톡'
'미안해, 내가 잘 못 했어... 화 풀리면 연락 줘...'
난 도저히 손가락 하나 움직일 기력도 없어서, 그 메시지를 그냥 무시했지...
한.. 30초 정도 지났나? 갑자기 카톡이 무더기로 쏟아지더라?
'왜 연락 안 해? 아직도 화났어?'
'연락 줘, 내가 기다리고 있잖아...'
'연락 줘, 내가 기다리고 있잖아...'
'연락 줘, 내가 기다리고 있잖아...'
'연락 줘, 내가 기다리고 있잖아...'
'연락 줘, 내가 기다리고 있잖아...'
'자기야 뭐 해?
'자기야?'
'연락 안 줄 거야?'
'연락 줘, 내가 기다리고 있잖아...'
'연락 줘, 내가 기다리고 있잖아...'
'연락 줘, 내가 기다리고 있잖아...'
나는 미칠 듯이 짜증이 밀려왔고, 안 되겠다 싶어 핸드폰을 비행기모드로 바꾸고
휴대폰을 침대 옆 탁상에 올려둔 채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버렸어
그리고 몇 초 후...
난 기절할 정도로 놀랄 수밖에 없었어,
그 애가 갑자기 내 이불을 확 잡아채더니
나를 노려보면서 하는 말...
"내가 연락 달랬잖아...."
-
그날 이후 당연히 나는 그 애와 헤어졌고,
그다음부터는 집착이 조금이라도 있어 보이는 성향의 여자랑은 절대 만나지 않게 되었지,
그런데, 나는 항상 그 애를 먼저 집에 데려다주었고,
그 애는 우리 집을 알리가 없는데
어떻게 우리 집에 들어와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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