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괴담 '화장실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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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본문 스크립트
대학생 때 있었던 일이야.
당시 나는 학교에 있던 영화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었어
그런데 멤버들이 유독 공포영화를 좋아해서, 영화 동아리 라기보다는
공포영화 동아리나 호러. 오컬트 동아리가 더 잘 어울리는...
그런 동아리였어.
나 또한 공포물을 무척이나 좋아했었고,
나름 강심장이라 자부했던 터라,
동아리 사람들이랑 함께 공포 방탈출이라도 가는 날이면
탱커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정도의 깡 있는 남자였지
사건이 있었던 그날도 멤버들과 새우깡에 맥주를 마시면서
공포영화를 보고 있었어
한참 영화를 보던 중,
간만에 소식이 와서 슬쩍 나와 화장실로 향했지
아무도 없는 조용한 화장실...
아랫배에 힘들 주다, 문득 동아리 선배가 한 말이 떠올랐어
"야 그거 알아? 밤에... 12시 넘어서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혼자 있을 때
옆 칸에 노크하면 귀신이 똑같이 따라서, 노크해 준다."
아직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조금 오싹한 기분이 들더라고..
조금 궁금하기도 하고... 천하의 강심장 사나이인 나는 몸이 근질근질해졌어..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해볼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저질러 버렸지
조심스럽게.. 아주 조심스럽게
옆칸에 대고, 똑똑...
흠... 아무 일도 없네...
반대편에도 똑. 똑.
역시 아무 일도 없었어..
"에이~ 김샜다. 역시 이런 건 다 미신이라니까... "
그때 옆칸에서 똑.. 똑.. 분명한 소리가 들렸어
순간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으면서
ㅈ됐다, 일났다.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
급하게 일어나서 화장실을 나가려는데,
반대편에서도 똑. 똑.
그리고는 사방에서 똑. 똑. 똑. 똑. 똑. 똑
그렇게 나는 정신을 잃었고
그다음부터 나는 절대 공중화장실에 혼자 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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