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아이폰 분실물 괴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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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 지냈어?
사실 나는 요 며칠 정말이지... 잘 지내지 못 했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도 이제 곧 졸업이고 직장인이다! 라는 희열에 가득차서 엄청엄청 활발하게 지내고 있었거든
이미 회사도 합격해놨겠다. 뭐 기분 최고였지
그래서 나를 위한 선물을 하나 샀어.
바로 아이폰 11프로!
그런데.. 그런데... 내 새로산 아이폰이 없어진거야.
정확히 말해 내가 잃어버렸지 뭐...
새로산지 이틀 만에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고...
그런데 더 짜증나는건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받지를 않는거야!!
핸드폰은 켜져있다. 꺼져있다를 반복하는걸 보니 분명 누군가가 껏다 켰다 하며
내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 왜 전화를 안받냐고.
내가 잃어버렸지만, 나는 그 대상을 무척이나 저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구세주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터넷도 안되는 임대폰으로 버티고 있었어
그렇게 일주일째 마음졸이며 살다가
그냥 중고폰이라도 다시 사야겠다. 임대폰 너무 불편해서 안되겠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전화해보고 안받거나 꺼져있으면 중고폰을 사기로 결심했지
그렇게 마지막 전화를 걸어봤어
또르르르.... 또르르르.... 어? 이번엔 왠지 느낌이 좋은데...? 또르르 딸깍.
여..보세요...
왠 아주아주 힘없는 젊은 여자 목소리
여보세요? 저기 제가 그 핸드폰 주인인데요.
네...
저.. 죄송한데 그쪽 계신곳 알려주시면 제가 찾아갈게요. 사례도 해드릴테니 꼭좀 부탁드립니다.
아... 네...
(속으로 뭐야.. 어쩌자는거야 하며)
저 그쪽 위치가 어딘가요? 지금 갈 수 있는ㄷ
뚝-
아 ㅅㅂ 뭔데!!
또르르르.... 또르르르.... 고객님의 전화가 꺼져있어, 소리샘 퀵보이스로
아 ㅅㅂ 진짜 ㅈ 같은년!!
아오!!!
나는 길거리에서 온갖 욕을 퍼부으며 그렇게 이틀을 더 마음졸이며
하루종일 전화를 걸다가 안되겠다 싶어 결국 중고폰을 사왔어.
그리고 졸업식이 하루남은 날 밤이였어
아.. 이제 이방도 마지막이구나,
추억이 많았는데.. 남은거나 정리해야겠다.
방을 정리하다가 동전 하나가 떨어져 떼구르르르 침대 밑으로 들어갔고
동전을 꺼내려고 침대 밑을보니 내 아이폰이 떨어져있네..?
뭐지? 내 핸드폰이 왜..?
심지어 베터리가 96%...
이게 왜...
그... 전화 받았던 여자는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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