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포ㅣ유머/무서운 이야기ㅣ괴담ㅣ공포

어쩐지 소름 돋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혼자 중얼거리던 아이-공포 실화 괴담 썰

반응형

[글과 영상 2가지로 제작되었습니다. 글로 읽으실 분들은 하단으로 스크롤해주세요.]

 

■영상

엘리베이터에서 혼자 중얼거리던 아이 - 도시괴담, 엘리베이터, 공포설

 

 

본문 스크립트

우리 집 아파트 1층에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중학생 여자아이가

안절부절하며 서있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

옆에 있던 아이는

환한 미소를 짖더

혼자 중얼거리며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정신이 아픈 아이인가 싶어,

나는 엘리베이터 구석으로 가

애써 모른척하며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아이는 계속해서

허공에 대고

혼자서 말을 건네고 있었다.

엄마,

이렇게 엄마가 마중 나와서

엘리베이터 같이 타주니까 하나도 안 무섭고

너무 좋아.

 

우리 집인 19층까지 올라오는 동안

아이는 쉴 새 없이

혼자 떠들어댔고,

 

내가 내리고 나서도

누군가와 대화하듯 계속해서

위로 올라갔다.

 

문득 몇 달 전부터

우리 아파트에 떠돌던

소문 하나가 생각났다.

반응형

부부 싸움 중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도망치자

아빠가 쫓아 나와

엘리베이터에서

엄마를 칼로 찔러 죽였다는

그 소문…

 

그 아이는

엘리베이터에서

죽은 엄마와 대화한 것이었을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