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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 괴담-무서운 꼬마아이
중학교 다닐 때 실제로 경험했던 이야기야
당시 친구랑 게임에 푹 빠져있었는데, 요즘 애들은 잘 모를지도 몰라
슈퍼 패미콤이란 게임기가 엄청 유행했어, 겜보이라고도 하지
아무튼 토요일날 수업 마치고 각자 집으로 갔다가
친구가 밤에 우리집으로 놀러 온 날 있었던 이야기야.
우리는 내 방에서 사이좋게 게임을 하고 있었지,
우리는 돌아가면서 원더보이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진짜 게임을 엄청 잘하거든
내가 패드를 한번 잡으면 친구 차례가 오기까지 꾀나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친구는 뒷쪽 침대에서 빈둥빈둥 만화책을 보고 있었어
그러다 이제 친구 차례가 돼서, 친구를 봤는데 자고 있네?
그래서 깨울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가위에 눌린 듯 부들부들거리는 거야
바로 깨워줬어야 됐는데, 친구가 ㅄ같이 부들거리는 게 웃겨서
나도 ㅄ처럼 애베베베 하면서 친구를 놀리고 있었어
그러다 갑자기 친구가 소리를 빽 지르면서 확 일어나더니
나한테 온갖 욕이란 욕은 다 하는 거야.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내가 가위에 눌렸거든, 근데 어떤 꼬마애가 우리 방으로 들어온 거야
근데 그 꼬마가 난 쳐다보지도 않고 너만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그러더니 너한테 한걸음 한걸음 뚜벅뚜벅 걸어오더니
네가 나한테 애배배배 ㅄ짓할 때 잠깐 멈칫하더니 갑자기 너한테 막 달려가는 거야.
그때 내가 가위에서 딱. 깼지
근데 그 꼬마가 나를 팍 째려보면서 뭐라고 했는지 알아?
"왜 방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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