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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공포의 삐에로 인형 괴담
이 이야기는 미국의 한 노부부 이야기야.
노부부는 아이를 너무너무 원했지만 나이 때문인지, 아이가 생기지 않았데,
그렇게 8년이 흘렀고 결혼하지 8년이 되던 해 기적적으로 딸아이가 태어났어.
그런데 노부부는 오히려 더 깊은 고민에 빠졌어...
아이가 커갈수록 좀처럼 웃지를 않는 거야.
가끔 웃더라도 입꼬리만 씩 하고 웃는 게 전부였어.
노부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아이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아이를 웃게 해주고 싶어서
온갖 방법을 다 써봤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데.
그렇게 6년의 세월이 흘렀고 아이의 6번째 생일날이었어.
노부부는 아이의 생일 선물을 사주기 위해 장난감 가게에 들렀고
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장난감이 있으면 뭐든 사줄 테니 말하라고 했어.
아이는 장난감에 흥미가 없었는지 별 관심 없이 가게를 쭉 둘러보았어.
그러다 가게 구석에 조금 기분 나쁘게 생긴 피에로 인형을 발견하게 된 거야.
아이가 그 인형을 보더니 활짝 웃으며 가지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래...
노부부는 왠지 깨음직했지만 좀 처럼 보기힘든 아이의 환한 미소 때문에 인형을 사주기로 했어.
그렇게 인형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고,
인형의 포장을 뜯었는데 그 안에 작은 쪽지로 경고문이 적혀있더래.
‘이 인형은 사람과 단둘이 있으면 절대로 안 됩니다.’
인형의 기분 나쁜 생김새, 그리고 기분 나쁘고 깨름직한 경고문이 마음에 걸려
당장이라도 인형을 버리고 싶었지만,
인형을 안고 깔깔대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아이를 보니 차마 버릴수가없었어…
노부부는 경고문이 불갈하니 아이와 인형을 절대 단둘이 두지 말자며 다짐했지.
인형을 산 후 한 달 정도가 지났을 때 아이는 많이 밝아졌어.
이제 평소에도 잘 웃는 아이가 된 거야.
아이의 엄마는 왠지 모르게 인형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
고마워 피에로 인형아… 그리고 의심해서 미안해… 라고 말하는 순간 어디서 전화가 걸려온 거야.
여기 구전 병원인데요. 케이든님 댁 맞으신가요?
케이든님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지금 의식불명 상태에요. 빨리 구전병원으로 와주세요.
불행 중 다행으로 병원은 바로 집 근처 5분 거리의 병원이었고.
엄마는 병원으로 갈 준비를 하며, 아이에게 빨리 가자고 했어.
그런데 아이는 인형이랑 놀고 있겠다고 하며 안 간다고 때를 부리더래.
엄마는 설마.. 그저 인형일 뿐인데 별일 있겠어.라는 생각에
‘그러면 엄마 금방 갔다 올 테니까 대신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전화해’라고 말한 후 병원으로 달려갔어.
다행히 아빠도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큰 사고는 아니었고 충격에 놀라 잠시 정신을 잃었던 거뿐이었데.
아빠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딸아이를 찾았고, 아이와 인형이 단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지.
아빠는 엄마에게 크게 호통을 치며 빨리 집으로 가보라고 했어.
그렇게 엄마는 다시 서둘러 집으로 뛰어들어갔고.
허겁지겁 집에 도착한 엄마는 너무 놀라 뒤로 자빠지고 말았어.
피에로 인형 입에는 시뻘건 피가 잔뜩 물어있었고…
엄마를 보자마자 삐에로가 입맛을 다시며 이렇게 이야기했데…
또… 단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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