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영상 2가지로 제작되었습니다. 글로 읽으실 분들은 하단으로 스크롤해주세요.]
■영상으로 보면 더 무서워요.
■기억에 남는 가위 첫 번째.
어느 날처럼 구전괴담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괴담 책을 보고 있었어.
새벽 2시쯤이었나…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발견했고, 이 이야기가 재밌네,
다음 괴담은 이걸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볼까?.라고 생각한 후 책 귀퉁이를 접었지.
기지개를 한번 쭉 펴고 뭉쳐있던 목을 이리저리 스트레칭하고
책상 옆 작은 침대에 누웠어, 손에 깍지를 낀 채 팔과 다리까지 늘이고는 그제서야
스르륵 잠이 들었던거 같아.
얼마나 잠에 빠져있었을까? 갑자기 번쩍 눈이 떠졌어!
내 방은 여전히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고. 조금 불편함을 느껴 옆으로 뒤척.. 거리는 순간.
아! 눌렸다. 가위… 또 눌렸네 가위…
나는 평소처럼 다시 눈을 감고. 그냥 가위눌린 채로 더 자야지 하며 다시 잠을 청했어..
그때 책상 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야.
야! 야아아악! 야아아아악! 키히히히히히
공포영화에서나 들릴법한 비명소리 같은 날카로운 소리로 날 부르는 듯한 소리였어.
조금 무서움을 느낀 나는 눈을 번쩍 뜨지 못하고 슬며시 눈을 떠봤어
왜인지 모르겠지만 환한 방안인데도 책상 밑 만 아주 시커멓게 어두운거야.
그 시커먼 책상아래 아주아주 삐쩍 마른 여자가 벌거벗은 채 쭈구려앉아있었어.
온몸을 달달 달달 기괴하게 떨며 야! 야아아악! 야아아아악! 키히히히히히
날 부르는 듯한 소리와 그 뒤 날카롭게 웃는 소리, 온몸에 소름이 돋더라고..
평소 가위에 눌려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만큼은 등에 식은땀이 나고 눈물이 나올 것 같을 정도로 무서웠어.
책상 밑 벌거벗은 여자는 몸을 더 심하게 떨기 시작했고,
덜덜덜덜 거리던 책상 위 마이크가 바닥으로 툭 떨어지는 순간!
아 씨발!하며 눈이 떠졌어.
시계를 보니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더라고.
그 가위눌림이 너무 생생해서 난 한동안 그 책상에 앉을 수도 없었고, 책상 밑을 볼 수 없었어.
'#공포ㅣ유머 > 무서운 이야기ㅣ괴담ㅣ공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포 실화.무서운 이야기 '학교괴담 너도봤어?' 구전괴담 시리즈 (0) | 2022.12.22 |
---|---|
진짜 무서운 삐에로 인형 괴담 이야기 [구전괴담 명작 괴담 시리즈] (0) | 2022.04.19 |
짧지만 무서운 공포썰 모음 [무서운이야기 실화 썰] (1) | 2021.05.31 |
[무서운이야기 실화] 반지하층 창문 밖 남자 (0) | 2021.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