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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인터폰 함부로 받지 마세요. - 무서운 이야기, 실화 공포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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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밤에는 인터폰 함부로 받지 마세요. - 무서운 이야기, 실화 공포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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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띵동!

인터폰이 울려, 수화기를 들었다.

저 혹시.. 오빠야? 오빠 문 좀 열어줘...

어휴.. 저기.. 잘 못 찾아오셨다고요.

 

그 후 죄송하다는

한마디 말도 없이

인터폰이 뚝. 끊겼다.

 

한숨을 쉬고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는데

 

띵동, 띵동!

다시 인터폰이 울려, 수화기를 들었다.

저 혹시.. 오빠야? 오빠 문 좀 열어줘...

저기.. 아니라고요. 

 

다시 인터폰이 뚝. 끊겼다.

벌써 4번째 였다...

 

왠지 모르게 울적한 목소리의

저 여자는 누구길래

이 밤중에 계속해서

우리 집 초인종을 누르는 걸까...

 

말투도, 질문도, 목소리 톤도

녹음기를 틀어논 듯 똑같다.

 

띵동, 띵동!

또다시 인터폰이 울렸다.

 

이번에는 수화기를 들지 않고

현관문으로 살금살금 걸어갔다. 

 

그리고는 현관문에 있는

망원렌즈로 밖을 보았았다.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상하다 싶어 체인을 슬쩍 걸고

문을 빼꼼 열어보았다.

 

역시나 아무도 없었다.

 

벨튀인가 싶어

등을 돌려 다시 소파로 가려는데

 

띵동, 띵동!

또또 다시 인터폰이 울렸다.

 

순간 등골에 소름이 돋았다.

방금까지 아무도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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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현관 망원렌즈를 보았다.

역시나 아무도 없다.

 

이번엔 체인을 빼고

문을 살짝 열어

밖을 빼꼼히 살폈다

 

나는 머리만 내민 채

양옆 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살폈지만

역시나 아무도 없었다.

 

다시 문을 닫고

돌아서려는 순간

집 안쪽에서

그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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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네 집이 아니네...

 

순간 뒤를 돌아보면 안 될 것 같아

신발도 신지 않은 채로

밖으로 달려나갔다.

 

가까이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제발 집에 좀 같이 가달라고 부탁했다.

 

친구와 집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 목소리의 정체는 뭐였을까?

나 이곳에서 계속 살아도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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