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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이 믿는 미신 총정리! 미신의 종류와 유래(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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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미신! 믿는 사람은 믿고 믿지 않는 사람은 믿지 않는지만 왠지 모를 찝찝함이 있는 오묘한 이야기인데요. 그중 유독 한국사람들이 믿고 있는 미신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한국 사람이 믿는 미신 총정리! 미신의 종류와 유래(이유)

 

미신(迷信)

  •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으로 여겨지는 믿음. 또는 그런 믿음을 가지는 것.
  • 과학적.합리적 근거가 없는 것을 맹목적으로 믿음. 또는 그런 일.

1. 빨간펜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 또는 재수가 없다.

유독 한국인들만 빨간펜으로 이름을 쓰는 걸 꺼려하는데요. 미신인 줄 알면서도 굉장히 찝찝한 미신 중 하나입니다. 

빨간펜 미신은 2가지에서 유래되어있는데요.

 

첫 번째.

6.25 전쟁 시 사망한 병사의 이름을 빨간색으로 적어 통보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빨간색으로 적힌 이름은 죽음을 뜻하게 되었고 빨간 팬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는 미신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두 번째.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빨간색(붉은색)이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때문에 중국에서는 빨간색을 독차지하려 했고 중국의 속국이었던 우리나라에서는 임금 또한 빨간색(붉은색)으로 이름을 쓰는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만약 중국에서 독차지하고 있는 붉은색을 속국이었던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게 되면 처형을 당할 거라 여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시험 보는 날 미역국을 먹으면 떨어진다. 시험 보는 날 엿(찹쌀떡)을 먹으면 붙는다.

굉장히 단순한 이유의 미신인데, 역시나 찝찝한 미신입니다.

단순 말장난처럼 미역이 미끄럽기 때문에 시험날 미역국을 먹으면 떨어진다고 한 거고, 끈적끈적한 엿이나 찹쌀떡을 먹으면 붙는다는 의미의 미신입니다. 

 

어떤 사람의 단순 징크스 또는 말장난이 미신으로 커져버린 게 아닐까 싶은 미신이네요.

 


3. 숫자 4는 죽음을 불러온다.

숫자 4 미신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한자의 영향권에 있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어느 정도 통용되는 미신인데요.

이 미신 또한 단순하게 4는 죽을 사(死)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이런 미신이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엘리베이터의 4도 F(four)로 대체하여 사용할 만큼 4라는 숫자를 재수 없는 숫자라고 생각하는데요. 세뇌가 무섭다고 어릴 적부터 4는 재수 없어라는 소리는 들으며 자라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하게 되는 숫자가 아닌가 싶네요. (불쌍한 숫자 4...)


4. 밥그릇에 숟가락을 꽂아두면 재수가 없다.

평소 밥 먹을 때 숟가락을 밥에 꽂아두면 어르신들이 재수 없게 뭐하는 짓이냐며 야단치는 경험 있으신가요?

우리나라는 제사라는 걸 지네는 나라죠. 제사를 지낼 때 밥에 숟가락을 꽂아두는데요. 밥그릇(밥)에 숟가락을 꽂아두면 죽은 사람이 찾아온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이런 미신이 생겼다고 합니다.

 

때문에 제사를 지내고 있는 않을 때 밥그릇에 숟가락을 꽂아두면 죽은 사람이 찾아올까 봐 재수 없다고 한다고 하네요.


5. 다리 떨면 복 떨어진다의 유래

다리 떨면 복 나간다의 유래는 우리나라 설화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옛날에 아주 용한 관상쟁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관상쟁이가 이웃 동네로 관상을 보러 갔다가 해가 저물어 어느 한 집에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요. 그 집에 살고 있는 집주인의 관상이 굉장한 부자의 관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이 찢어지게 가난했다고 하네요. 관상쟁이가 집주인을 살펴보니 집주인이 방정맞게 다리를 계속 떠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관상쟁이는 저 다리 떠는 습관이 얼굴의 복을 걷어내는구나 생각하고 집주인이 자고 있을 때 쇠망치로 다리를 꺾어놓고 도망갔다고 합니다. 몇 년 후 관상쟁이가 그 집이 궁금해 다시 찾아가 보니 그 집주인이 엄청난 부자가 되어있었다는 설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하지만 복 나간다는 말은 역시나 미신이고 근래에는 다리 떠는 습관이 혈액순환에도 좋고 관절염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었죠?


6. 비(산성비) 맞으면 탈모 온다. 

8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도 공장이 많이 들어서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산성비라서 몸에 굉장히 안 좋다는 뉴스가 나왔었는데요. 그 이후 많은 사람들이 비 맞으면 머리 빠진다. 라며 비를 피할 때 열심히 머리부터 가리며 다니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내리는 비의 대부분은 약산성으로 빗물에 희석된 산 자체가 너무 묽기 때문에 건강에 직접적 위협을 주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어쨌든 산성이 있는 비자체가 몸에 좋지는 않을 테니 피하는 게 좋기는 할 것 같네요.


7. 나비(나방) 날개를 만지고 눈 비비면 실명한다.

나비나 나방의 날개를 만지면 가루가 묻어납니다. 그런데 그 가루가 묻은 채로 눈을 비비면 실명한다?!

사실 그 가루가 몸에 안 좋은 것 맞습니다. 독은 없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병균을 옮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실명될 정도로 치명적이진 않다고 하네요.

 

아마 나비(나방)를 만지고 눈을 비볐다가 알레르기를 일으켰거나, 눈병이 걸린 사람이 잘못하면 실명될뻔했어라고 과장되게 표현하다가 점점 커지는 소문이 미신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오늘은 한국인이 믿는 미신들을 정리해봤어요. 오늘 정리한 내용 외 휘파람 뱀 소환설, 선풍기 킬러설, 문지방 복나감설 등 다양한 미신들이 더 존재하는데요. 시간이 나면 2탄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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