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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ㅣ유머/무서운 이야기ㅣ괴담ㅣ공포

무서운 꿈, 실화 공포썰 일주일 동안 악몽에 갇혔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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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영상 2가지로 제작되었습니다. 글로 읽으실 분들은 하단으로 스크롤해주세요.]

 

■영상

무서운 꿈, 실화 공포썰 일주일 동안 악몽에 갇혔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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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주일 정도 꿈을 꾼 적이 있거든

물론, 꿈에서는 일주일이었지만

실제로는 불과 몇 분이었어...

 

어느 날 평소처럼

회사 집, 회사 집

쳇바퀴 도는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게 꿈이란 걸 알아버린 거야.

 

그걸 깨닫는 순간

꿈속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확 들어버린 거 있지?

 

그래서 어떻게든

꿈에서 나가보려고

볼을 꼬집고

머리는 벽에 박아봐도

소용이 없어서

 

혹시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이 있는지

팻말을 하나 만들어서

밖으로 나갔어

 

팻말에

꿈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라고 적어 두고 광화문 광장으로 가서

 

여러분!! 제가 꿈에 갇혔어요!!

제가 꿈에서 나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고 소리를 지르며 돌아다녔어

 

그러자 잠시 후에

경찰들이 와서

다짜고짜 테이저건을 쐈고

 

나는 정신을 잃고

어디론가 끌려갔어

 

그리고 정신이 들었을 때

내가 일어난 곳은

황당하게도,

유치장이 아닌

정신병원이었어

 

내 온몸이 묶여있었고

의사 한 명과

간호사 2명에서

나를 바로 보고 있었어

 

나는 힘겨운 목소리로

도와주세요…

제가 꿈에 갇혔어요…

제발… 제가 꿈에서 나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말을 하는데,

 

의사가 딱 봐도 위험해 보이는

초록색 약물이 들어있는

주사기를 들고

나를 비웃듯 내 목에

주사를 찔러 넣으려고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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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무서워서

살려주세요!!!

여기는 제 꿈이라고요!!!

제발 나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고 소리를 질렀지

 

그러자,

의사가 썩은 미소를 지으며

진정 좀 해요.

그걸 누가 몰라요?

라고 말하면서 비웃듯이

다시 내 목으로 주사기를 가져다 대는 순간

 

수술실 문이 빼꼼 열리면서

빛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는데,

 

그 후광과 함께

눈에 들어온 건

우리 대머리 대리님이었어

 

대리님!!! 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주사기를 들고 있던

의사가 정색하며

야. 너 운 좋다?

라고 말하면서 잠에서 깼는데

밥 먹고 점심시간에

잠깐 잔다는 게

점심시간이 끝났는데도

내가 안 일어나서 대리님이 깨우러 오신 거…

 

마지막이 좀 황당하지만

이 꿈 왠지 좀 소름 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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