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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주일 정도 꿈을 꾼 적이 있거든
물론, 꿈에서는 일주일이었지만
실제로는 불과 몇 분이었어...
어느 날 평소처럼
회사 집, 회사 집
쳇바퀴 도는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게 꿈이란 걸 알아버린 거야.
그걸 깨닫는 순간
꿈속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확 들어버린 거 있지?
그래서 어떻게든
꿈에서 나가보려고
볼을 꼬집고
머리는 벽에 박아봐도
소용이 없어서
혹시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이 있는지
팻말을 하나 만들어서
밖으로 나갔어
팻말에
꿈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라고 적어 두고 광화문 광장으로 가서
여러분!! 제가 꿈에 갇혔어요!!
제가 꿈에서 나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고 소리를 지르며 돌아다녔어
그러자 잠시 후에
경찰들이 와서
다짜고짜 테이저건을 쐈고
나는 정신을 잃고
어디론가 끌려갔어
그리고 정신이 들었을 때
내가 일어난 곳은
황당하게도,
유치장이 아닌
정신병원이었어
내 온몸이 묶여있었고
의사 한 명과
간호사 2명에서
나를 바로 보고 있었어
나는 힘겨운 목소리로
도와주세요…
제가 꿈에 갇혔어요…
제발… 제가 꿈에서 나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말을 하는데,
의사가 딱 봐도 위험해 보이는
초록색 약물이 들어있는
주사기를 들고
나를 비웃듯 내 목에
주사를 찔러 넣으려고 하는 거야
나는 너무 무서워서
살려주세요!!!
여기는 제 꿈이라고요!!!
제발 나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고 소리를 질렀지
그러자,
의사가 썩은 미소를 지으며
진정 좀 해요.
그걸 누가 몰라요?
라고 말하면서 비웃듯이
다시 내 목으로 주사기를 가져다 대는 순간
수술실 문이 빼꼼 열리면서
빛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는데,
그 후광과 함께
눈에 들어온 건
우리 대머리 대리님이었어
대리님!!! 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주사기를 들고 있던
의사가 정색하며
야. 너 운 좋다?
라고 말하면서 잠에서 깼는데
밥 먹고 점심시간에
잠깐 잔다는 게
점심시간이 끝났는데도
내가 안 일어나서 대리님이 깨우러 오신 거…
마지막이 좀 황당하지만
이 꿈 왠지 좀 소름 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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