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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벽세시입니다. 얼마 전 길을 지나다 우연히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는데요. 그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고 하더니 줄 게 없으니 이거라도 가져가라면서 뜬금없이 동동주를 주고 갔어요. 아주 오랜만에 동동주를 맛있게 마시면서 아 근데 동동주는 왜 동동주고 막걸리랑 뭐가 다른 거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래서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동동주와 막걸리의 차이입니다!
동동주, 청주, 막걸리는 고두밥, 누룩, 물을 섞어 만드는 같은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3가지 술이에요.
1. 동동주-제조과정 및 특징
- 위 재료들이 발효되면서 생기는 술 중 가장 짧은 제조기간에 만드는 술이에요.
- 발효되면서 고두밥의 밥알들이 위로 동동뜨게 될 때, 그 밥알과 함께 떠낸 술을 동동주라고 해요.
- 술 위에 떠있는 밥알이 개미가 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부의주라고도 불러요.
- 실제로 마트에서 사 먹는 동동주에는 밥알이 없어요.
- 동동주 전문점에서 먹으면 식혜처럼 가끔 밥알이 나와요.
- 동동주는 위쪽에 올라온 맑은술만 퍼담기 때문에 맑은 색감을 가지고 있어요.
- 일반적으로 막걸리보다 알콜도수가 높아요.
2. 청주-제조과정 및 특징
- 위 재료들이 발효되면서 생기는 술 중 두 번째로 제조기간이 짧은 술이에요.
- 동동주는 밥알이 위로 뜰 때 떠담는 다면, 청주는 조금 더 기다렸다가 밥알까지 더 발효되고 침전물로 변했을 때 퍼담는 술이에요.
- 때문에 동동주보다 더 맑은 색감을 가지고 있어요.
- 맑은술을 마시고 싶은데, 소주의 인조적인 알코올향이 싫다면 청주가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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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막걸리-제조과정 및 특징
- 동동주와 막걸리를 만들고 남은 침전물을 물과 막 섞어 만드는 술이 막걸리예요.
- 침전물과 함께 마시기 때문에 미숫가루처럼 탁한 느낌의 식감이라서 탁주라고도 해요.
- 시중에 가장 많이 나와있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종류의 전통주예요.
- 사이다랑 섞어 마시면 맛있어요. 대신 다음날은 책임 못 져요...
- 침전물과 물을 섞어 만들기 때문에 도수가 낮은 편이에요. 단, 숙취는 가장 심한 듯(?)
개인적으로 맛은 막걸리> 동동주> 청주 순이예요. 깔끔한 걸 먹고 싶을 땐 청주(소주 대신 먹기도 좋음), 비 오는 날에는 동동주 전문점에서 동동주를, 집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때는 막걸리를 추천해요.
아.. 갑자기 해물파전이랑, 김치전이랑, 두부김치랑 해서 막걸리 마시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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