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영상 2가지로 제작되었습니다. 글로 읽으실 분들은 하단으로 스크롤해주세요.]
■영상
■본문 스크립트
중소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3년 정도 잘하던 친구가
갑자기 결혼을 하려면
아무래도 공무원이 돼야 할 것 같다며
9급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대뜸 노량진으로 들어가더니
한 2달 정도 연락이 끊겼었던 적이 있었어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연락이 오더니
자기가 노량진에서 죽을뻔했다면서
썰을 푸는데,
그 썰이 굉장히 소름이었던 거지
그 친구는
처음 일주일은 정말 천국 같았다고 그랬어
노량진에 입성하자마자
운 좋게 정말 깔끔한
풀옵션 원룸을 잘 구해서
집도 마음에 들었고,
노량진 물가도 상상이상으로 싸고
길거리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노량진에 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었데
그리고 일주일 정도가 지난 후부터
슬슬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하려고
공무원 학원을 알아보고 다녔는데
이때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데
밤에 잘 때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나서 일어나 보면
거짓말처럼 주의가 고요하더래...
그리고 그 일이 계속해서 반복된거야
10분 20분에 한번씩
삐그덕 소리에 잠에서 깨서
매일 밤 잠을 한잠도 못 잘 정도였데
원인을 찾아보려고 밤새
사다리 타고 올라가 윗집에 귀를 대봐도
아랫집이나 옆집에서 나는 소린지
귀 기울여봐도
아무 소리도 안 나고
너무나도 조용하다는 거야.
그런데 꼭,
자기가 잘 때만 소리가 나더래
그렇게 일이 주 잠을 잘 못 잤더니
정말 사는 게 사는 것 같지가 안더래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잠들었다가
삐그덕 소리에 잠에서 깼데
눈을 떴는데,
그날은 평소랑 다르게
거실 커튼을 치지 않고 잠든 날이었데
정신이 확 깬 건 아니었고
가위에 눌린 듯이 눈만 간신히 스르륵 떠졌는데
베란다에 시계 추처럼 그림자가
왔다 갔다 하더라는 거야
그러면서 귓가에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들렸데…
베란다 쪽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귓가 바로 옆에서…
이윽고 삐그덕 소리는 점점 빨라졌고
공포감에 정신이 거의 아득해질 때쯤
의자 같은 게 툭 넘어지는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 몸을 일으켰는데
바로 눈앞에 어떤 남자가
자기를 빤히 쳐다보면서 웃고 있더라는 거야
놀란 나머지,
소리 지르며 침대에서 떨어졌고
주의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데,
너무 무서워서
일단 집 밖으로 나갔고
그날은 피시방에서 밤을 꼴딱샛데
그리고 다음 날 오전에
꿈이었는지, 실제였는지도 헷갈릴 만큼
무서웠지만, 어쨌든 다시 집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이 악물고 집으로 다시 들어갔데
집에 오자마자, 신발도 안 벗고
(도망갈 준비를 하고)
조심조심 베란다 쪽을 가봤데
거기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학된거야…
베란다 페인트 상태는 꾀나 낡은 느낌인데
천정에 걸려있는 빨래 건조대가
유독, 새것 처럼 보였다는거야…
나중에 알고 봤더니
지난번 이 집에서 살던
공시생이 천정 빨래 건조대에
목을 매고 자살했다고 하더라고
결국 그 친구는
집주인한테 따져서
그 원룸을 정리했고
본가로 다시 들어갔어
그런데,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밤마다 계속 삐그덕 소리가 들려서
잠을 못 잤다는 거야.
다행히 그 이야기를 들은 이모가
템플스테이를 추천해 줘서
한 보름 정도 낙산사에서 지내다 왔더니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고
결국 그 친구는 공무원 하는 건 하늘이 막는 것 같다며
다시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공포ㅣ유머 > 무서운 이야기ㅣ괴담ㅣ공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화 공포썰 무서운 꿈, 현실과 이어지는 악몽 괴담 (0) | 2024.07.09 |
---|---|
공포 실화 무서운 이야기, 광장시장에서 산 구제옷 괴담 (1) | 2024.07.08 |
우리 교회에 있는 하얀색 벤치의 소름돋는 정체 - 무서운 이야기, 실화, 공포썰 (1) | 2024.07.03 |
선풍기 옆에서 들리던 의문의 소리 - 선풍기 괴담, 귀신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실화 공포썰 (1) | 2024.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