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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이)들으면 정신이 혼란스러워지는...엄마인척하는 귀신 괴담썰 - 4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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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무이)들으면 정신이 혼란스러워지는...엄마인척하는 귀신 괴담썰 - 4탄

 

본문 스크립트

내가 어릴 때

방을 따로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겁이 많아졌어,

 

내 방에서,

엄마 같은데,

엄마 같지 않은 무언가의 인기척을

종종 느꼈거든

 

처음 엄마는

네가 방을 따로 쓰면서

신경이 예민해 저서 그럴 거야 라며

안심시켜주었지만,

 

그래도 불안해 하는 나를 위해

곰돌이 인형을 사주셨어

 

엄마는 곰돌이 인형을 사주시면서

“곰돌이 인형이 우리 구전이를

지켜줄 거야”라고 말씀하셨어.

 

그런데 나는 항상 곰돌이 인형을

일부로 엄마방에 두고 왔어

 

나는 혼자 방에서 자다가

무서운 생각이 들거나

무서운 꿈을 꾸거나,

무서운 뭔가를 볼 때마다

한 번씩 엄마 얼굴을 보고 싶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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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마다

엄마에게 크게 소리쳐

곰돌이 인형을 찾았어

 

“엄마, 곰돌이 인형 어디 있어요?”

그럴 때마다 엄마는 항상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여기에 있지~ 🙂”하며

곰돌이 인형을 가지고 와

내 가슴에 안겨주었어

 

어느덧 10여년 이 지나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고

더 이상 자다가 엄마를 부를 필요가 없어져

곰돌이 인형은

내 침대 위 머리맡에 올려두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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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몇 년이 흘러

나는 독립을 하게 되었고

독립 후 첫 명절이 돼서

본가에서 잠이 들게 된 날,

 

머리맡에 놔두었던

곰돌이 인형이 없어져서

아주 오랜만에 엄마에게

어릴 적 그 톤으로 물어봤어

 

“엄마, 곰돌이 인형 어디 있어요?”

엄마는 그 말을 듣고

나를 멍하게 보더니

 

생전 처음 듣는 말인 것처럼

이렇게 말했어

“무슨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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